제목 : 사람 떠나도 고양이는 남는다..“재개발은 거대한 학대의 장”

출처 : 한국일보 박지윤 기자

링크 : http://v.media.daum.net/v/20200319043221086?f=o

요약 : 지난 몇 년간의 겨울동안 이문동 재개발 정비 사업지구에 남겨진 고양이들은 아주 혹독한 나날을 보냈다. 940여 가구가 모두 이주한 이 동네에는 악취가 나는 쓰레기, 건물 잔해, 유리 조각 등이 폐허처럼 남았는데, 영역동물인 고양이들은 여전히 이곳을 지키고 있다. 이곳에는 약 700~800마리 정도의 고양이들이 남겨져 있는데 이 고양이들의 건강상태는 아주 나쁘다. 구내염, 부상, 질병 등 많은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데 이 많은 고양이들을 모두 구조해 치료할 일손과 비용이 부족하다. 재개발조합도, 지방자치단체도 ‘나 몰라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동물보호 활동가들이 도움을 줄 수밖에 없다. 이 보호가들은 4월부터 철거가 시작이라 마음도 조급하고 고양이들을 다 구하지 못할 것이라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보낸다. 또한 이들은 재개발 현장은 인간이 만든 거대한 ‘학대의 장’이라며 고양이들을 위한 쉼터를 만들어 버려지거나 남겨진 고양이들이 죽음에 내몰리지 않는 날까지 끊임없이 나설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 말을 듣고 동물 보호가들이 멋져보였다. 자신의 소득이나 이득 없이 오직 의무, 책임, 원함 때문에 그들이 모든 일을 맡아 고양이들을 구조하기 위한 삶을 사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적은 지원과 일손으로 끊임없이 활동을 해나가는 그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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