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미우라 가요                         출판사: 아트북스

독서동기 : 항상 예술을 예술가의 관점에서 봤던 것 같아서 새롭게 과학자의 관점애서 서술한 책을 보고자 읽게 되었다. 예술가가 보는 미술관 작품과 과학자가 보는 미술관 작품은 어떤 차이를 보일지 궁금했다.

줄거리 요약정리 : 그림 속에서 나타나는 빛의 방향, 색감, 움직임, 표현법, 선 등 화가가 의도한 시각적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가가 무슨 이유로 그림자의 방향을 항상 같게 하는지, 윤곽선의 나타냄을 어떻게 하는지, 그림에 그린 움직임을 어떻게 경험했는지 등의 의문스러운 점들을 과학적 측면을 통한 작품의 감상을 통해 알아내고자 한다.

느낀 점, 기억에 남는 구절, 기억에 남는 장면 :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주관적 윤곽’을 말해주는 부분이었다. 주관적 윤곽이란 그림에 윤곽선이 없는데도 윤곽이 명확히 보이는 것 같은 경우로 감상자들이 스스로 상상하고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자신의 마음속에 그림을 그리며 윤곽의 존재를 알게 되는 것이다. 나도 주관적 윤곽을 느껴본 적이 있다. 예전에 미술관에서 정확한 윤관선이 그려져 있지 않은 그림을 봤었는데 그때 자연스럽게 그림의 형태와 이 그림이 무엇을 나타내고자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상상함으로써 선이란 존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예술의 신비처럼 느껴졌다. 또한 윤곽선이 없는 것은 미완의 상태이지만 미완의 풍부함으로 그림을 완성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감동을 주었다.

책에서 얻은 교훈 : 나는 그림의 외적인 측면을 보는 것이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예술을 마음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렸을 때의 나는 미술관을 가는 것을 좋아 하지 않았다. 가만히 멈춰 있는 수많은 그림들을 고요한 장소에서 몇 시간씩 보고만 있는 상황이 너무 지루했고 몸이 근질거려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항상 집에 가자고 엄마를 조르던 나의 모습밖에 생각나질 않는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의 나는 그림을 감상하는 법을 몰랐던 것 같다. 생각보다 작품을 가만히 서서 감상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자유롭게 그림을 마음껏 해석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그 생각을 공유하는 것에서 새로운 깨달음과 새로운 과점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미술관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책이었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되어 책에서 영감 받은 내용이나 새롭게 구상한 계획 : 그림을 볼 수 있는 관점은 무수히 많고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관접과 인식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한쪽으로 치우친 감상법에서 벗어나 나만의 상상력을 늘려볼 계획이다. 수시로 그린을 들여다보면서 나의 관점을 넓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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